다중 우주론을 믿으십니까 Our Planet Earth

다중 우주론을 믿으십니까

pistis 2024. 7. 25.

 

월루하면서 망상한 au가 많이 쌓여서 백업을...

더 생기면 여기 계속 붙여서 추가해야지

 

 

(1) 로판으로 시작했으나 그냥 다크 판타지

 

소멸하는 건 시간 문제일 정도로 희미하게 숨 쉬며 잠들어 있는 푸른 비늘의 용, 시커먼 로브를 뒤집어쓰고 와선 우뚝 선 채로 말없이 한참을 보다 돌아가는 어떤 아씨엔(존나 낡고 지친 얼굴) 

근데 용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짐 흔적도 없이 <<칠순이 관련

 

모두 성별 없음

생식 행위로 나는 종족도 아닐 뿐더러 개체 수도 전대륙에 스물을 넘지 않는다. 무리 생활하지 않으며 날 때부터 혼자 자라 아주 오래 홀로 살아가는, 사회성이란 게 필요 없는 종족인데 특이하게 얘네(휘핑아이스)만 항상 셋이 어울려 다녔다. 그러다 모종의 사건으로

 

휘: 소멸(死), 피: 반파, 하: 그나마 멀쩡

 


 

(2) sf

 

 

 

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 그 기억을 똑같이 생긴 육체에 그대로 옮기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? 내가 알던 그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한다. 그렇지만 가끔 그게 본인 의지가 맞는 건지 업로딩 된 기억에 의한 건지 본인에게 자유의지가 있는 건지 혼란스러운 모습도 보이는데!? >> 에스에프 하피잖아? 

에서 시작된 것

 

 


 

(3) 인어

 

 

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나조차 모른답니다?

밤바다에 들어가서 무얼 할까요~? what~?

어쨌든 피스티스는 바다로 돌아가고 싶어 일을 꾸미고 있다. 친구들도 함께라면 좋겠지만.....

무거운 분위기가 아닌 발랄하기도 음울하기도 한 장르로 생각했다. 휘틀로다이우스까지 셋이 꼭 살아 있다! 

 

Full Moon Full Life - City Pop Version

Last Carnival - Norihiro Tsuru 

이런 느낌을 넘나드는

 


 

(4) 외계인

 

 

은하 하나의 주인, 중심의 별(항성)이 본체

엄청나게 넓으니 이웃별이 있어도 정말 외딴별......

무중력 우주를 표류하던 하데스를 주워 가장 가까운 항성 한 켠에 자리를 내어 주고 같이 노는 이야기

 

하데스에겐 생존이 걸린 문제지만 그런 건 이해 못한다. 

@나의 별이 조금 외롭대 <<피스 님 속마음이자 말 안 할 내용 1번

그런 감정 몰랐는데 처음 느껴서 뭐라 표현해야 할지도 모른다. 그냥 이 이방인이 떠나지 않고 여기 살았으면 좋겠다. 자기 말고 다른 개채를 태어난 후 몇천만 년만에 처음 보겠지? 지금껏 고독이 뭔지도 몰랐다. 근데 이제 친구 없으면 심심할 것 같음......

 

사람 형태가 되기 전엔 하데스 혼자 이 항성계의 제일 가까운 행성에 던져놓고 관찰함. 이땐 그냥 태양(푸르다)처럼 보임. 그러다 자기도 발 딛고 놀자놀자^^ 하는 외계인!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이니 처음엔 너~무 눈부셔서 형체도 잘 안 보였는데 점점 뚜렷하게 보인다. 하데스는 그의 색채를 보며 고향 행성을 떠올린다......

 

말은 금방 배웠다. 행성도 장난감 같은 개념이고(그걸 가꾸는 게 그의 일상) 걔가 만든 창조물로만 이루어져 있다. 선물 공세를 하듯 이래저래 하데스의 취향에 맞춰 주려 애쓴다. 고향 생각을 자주 하는 듯한 하데스에게 들은 얘기에 의지해서 사람도 흉내내 만들어 주는데 겉은 그럴싸하지만 교류를 좀 해보면 엉망진창이다. 그야 인간을 모르니까~~ ㅋㅋ 그의 고향 행성을 나름 따라해봐도 어쩐지 쓸쓸해 보이는 얼굴에 덩달아 슬퍼지는 거대외계인은 절대 그 향수를 이해할 수 없다! 이 우주에서 얘만 내 뜻대로 안 됨......

결국 나중엔 재회를 약속하며 보내준다. 하데스를 안전하게 지구로 데려다 준 후(<<사실 그 전능한 외계 종족에겐 일도 아님) 자기 행성에 모조 하데스를 만들어놓고 말 걸고, 따라다니고 그렇게 지내기도 하는데 외로워질 뿐~ (템페스트미;;)  

 

엔딩1: 고집 부려 약속을 받아냈지만 사실 어렵다는 걸 알고 있었다. 다시 우주를 건너 오기엔 터무니없이 짧은 목숨을 가진 것도 들어 알게 됐으니(이때, 어차피 얼마 못 사는 거─본인 기준─ 잘 돌봐줄 테니 죽을 때까지 여기 있으라고 했지만 설득 실패) 앞으로 억겁의 세월을 고독을 아는 채로 살겠지? 

 

엔딩2: 모조 하데스를 지켜볼수록 울적해져서 재미없어...... 하고 전원 차단하듯 다 멈춰버린 후 홧김에 떠난다. 엔딩1에선 하지 못한 짓(자신의 은하를 버리는 일)을 한 셈이다. 지구에 와서는 전에 하데스가 지어줬던 자기 이름이 붙은 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. 확실히 푸르고 거대하긴 하지만... 내가 아닌걸! 엉터리야.

그러고 횡~ 지나쳤으면서 해가 지면 계속 하늘을 보고 있게 된다. 어떤 마음으로 그 이름을 붙였을까, 나를 잊지 않았구나? 그렇게 빨리 죽어버리면서 깜찍한 짓을 해놓았다고 이런 저런 생각을,,ㅋㅋ 그러다 발견한 자기 별은 너무나 멀어 과거의 모습일 거다. 순간 반짝 빛나서 음, 그 애가 있을 땐가? 중얼거림.

저러고 만나도 좋고 안 만나도 좋겠는데? 어쨌든 이 au에서 하데스는 그렇게 구질구질 하지 않고요 잘 돌아와서 잘 살았습니다. 그 외계인 생각은 가끔 하면서...... 정말 이상한 일이었지. 그가 지구로 돌아와 여기서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푸른 별에 그의 이름을 붙인 건지, 자신이 아는 가장 아름답고 푸른 별의 이름을 그에게 준 건지는 나도 모를 일이야~  

 


 

(5) 아모로트 애나이더 가쿠엔

 

학생회 선배들 동인지가 교내에 유통!?

 

@1학년 모브 학생 S양 휘핑아이스 동인지 쓰다가 학생회장 피스 선배에게 적발

피스: 하데스는 모르게 해~

 

교내 여학생들 휘핑아이스 유사 파/알페스 파 나뉠 것 같다. 휘피 오빠들은 여자애들 그러는 거 알고 팬서비스, 비게퍼 잘해줄 거 같아. 근데 비즈니스 아니고 200% 혼끼임; 여학생들 심오하게 세메우케 및 퍽메리킬 토론하는 동안 선배들 화끈하게 동축리바폴리아모리 함.

 

교내에 도는 휘핑아이스 회지(줄 노트에 샤프로 쓰임) 트리오 아지트에서 정독하는 휘피

휘: 에에, 이거 재밌네! 

하: 니들 행실이 어쩌고저쩌고 그러니까 학생들이 어쩌고 암튼 대빵 잔소리

피: 햐쿠파센토 픽션도 아니잖아? ㅎㅎ

하: 제발 붙지 마라... 

 

익명성이 없네